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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우완 제시 차베스와 1년 계약 합의
입력 2018-02-22 09:28 
텍사스가 제시 차베스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진을 보강한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2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우완 제시 차베스(34)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계약 금액은 100만 달러이며, 그가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15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고 전했다. 여기에 불펜으로 50만 달러, 선발로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차베스는 7개 팀에서 10시즌동안 35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투수다. 선발 투수로도 47경기에 나섰다. 2015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30경기(선발 26경기)에서 157이닝을 소화한 것이 제일 많이 던진 것이다.
지난 시즌은 LA에인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모두 맡았다. 선발로 21경기, 불펜으로 17경기에 나왔다. 선발 성적(21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5.24)이 불펜(17경기 24 2/3이닝 5.84)보다 조금 더 좋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399, 28개의 피홈런을 허용했으며 45개의 볼넷과 11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콜 하멜스, 마틴 페레즈, 덕 피스터, 맷 무어, 마이크 마이너, 맷 부시 등을 보유하고 있고, 불펜에는 지난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비롯해 제이크 디크맨, 키오네 켈라, 호세 르클럭 등이 있다. 이들은 최근 오승환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며 계약이 무산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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