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새 감정원장에 김학규氏, 사상 첫 내부출신 발탁
입력 2018-02-21 17:39  | 수정 2018-02-21 19:32
1년가량 공석이던 한국감정원 새 원장에 김학규 전 감정원 상무이사(사진)가 내정됐다. 이로써 감정원은 1969년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 원장 시대를 열게 됐다.
21일 감정원은 전날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상무를 15대 감정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해 2월 말 서종대 전 원장이 해임된 후 변성렬 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차기 원장 인선의 필요성이 수시로 제기됐지만 대통령선거 이후 공공기관장 인선이 몰리면서 지금까지 밀렸다. 김 내정자는 감정원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부동산연구원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6년 퇴임해 민간에서 일해왔다. 감정원 관계자는 "첫 내부 출신 원장인 만큼 직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이달 26일 전후 공식 취임하게 된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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