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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총학생회 “성추행 의혹 오태석, 교수직 해임·퇴출 요구”
입력 2018-02-21 14:51 
서울예대 총학생회 입장문. 사진|서울예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연출가 오태석의 교수직 해임 및 퇴출을 요구했다.
서울예대 56대 총학생회 ‘선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본교 오태석 교수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미투 선언에 대해 총학생회의 입장을 표명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총학생회는 오태석 교수에 대한 교수직 해임과 서울예술대학교에서의 퇴출,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적 사과를 총장과 대학 본부에 강력히 요청합니다”라고 표명했다. 이어 총학생회에서는 학내에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군기를 포함한 강압적 일들에 대한 조사와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미투(#METOO, 성추행 폭로 동참 캠페인) 선언을 하신 모든 분들이 변화를 위해 어렵게 용기를 내 주셨습니다.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한 피해자는 페이스북에 연출가 오태석이 대학로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허벅지 등 신체 일부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오태석은 극단 측을 통해 20일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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