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다음달 제2외곽순환도로 경유지역서 아파트 신규분양 잇따라
입력 2018-02-21 09:06 

수도권 여러 곳을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 계속되면서 도로 주변 지역에서 신규물량 공급이 꾸준하다. 남양주, 김포 등 다음달에만 이미 4개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송산, 인천, 파주, 화도, 남양평, 동탄을 거쳐 다시 봉담읍으로 순환하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총 길이는 263.4km이다. 2009년 10월 봉담~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에는 양평~남양평 구간, 2013년 3월에는 안산~송산 구간을 개통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김포까지 총 12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연결됐으며 인천~안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가까운 남양주에서는 두산건설이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620세대 중 일반분양물량은 520세대다. 경춘선 마석역 및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포 고촌읍 향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내놓는다. 1단지 1568세대, 2단지 1942세대를 합쳐 총 3510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과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쉽다.

대방건설은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1483세대)를 선보인다.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7호선 연장(올 하반기 착공 예정, 15.31㎞) 사업 수혜 단지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시내외 접근도 수월하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는 모아건설이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585세대)를, 동탄2신도시 B10블록에서는 한양산업개발이 테라스하우스인 '테라스더모스트 동탄'(140세대)을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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