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두드림 U+요술통장 열매전달식·발대식 개최
입력 2018-02-21 09:01  | 수정 2018-02-21 14:58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두드림 U+요술통장' 졸업생 열매(장학금)전달식과 신입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유명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과 황상인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졸업생 멘티에게 수료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멘티의 감사 인사를 담은 손편지 낭독식과 LG유플러스로부터 받은 온정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나눔 서약식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해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를 넣는다. 매칭 기금은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지원된다.
또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청소년 간의 1:1 멘토링 및 캠프 개최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03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4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두드림 U+요술통장 졸업생 강한성군(20, 어머니 청각장애5급)은 "요술통장을 통해 여러 활동을 경험하면서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멘토링을 통해 힘들었던 시기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강 군은 2018년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정밀기계과에 합격해 평소 가졌던 항공정비사라는 꿈에 더 가까워졌다. 5년 동안 만들어진 장학금 650만원은 대학 등록금 학비로 사용했다.
발대식을 마친 청소년들은 멘토와 함께, 열매전달식을 마친 고3졸업생은 '어쩌다청년포럼'으로 사회환원 나눔활동과 정책활동을 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선배들과 함께 강촌으로 23일까지 스키캠프를 떠난다. 신입생 멘티와 멘토는 1:1스키강습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고3 졸업생과 선배는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며 올해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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