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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①] 김선아X감우성, 라인업만으로 관전 포인트 완성
입력 2018-02-20 16:30 
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감우성과 김선아. 이름만으로 작품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미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두 배우가 처음 만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까.

20일 오후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멜로다.

‘키스 먼저 할까요 측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멜로로 2018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중심에는 특별한 멜로의 중심에 서있는 감우성과 김선아다.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 관전 포인트가 완성된 셈이다.

김선아는 승무원 안순진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20년째 평승무원으로 언제나 권고사직의 압박을 받고, 이혼한 전 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는 40대 돌싱녀이자 스튜어디스 캐릭터를 맡았다.
키스 먼저 할까요 첫방 사진=SBS

감우성은 ‘고독한 독거남인 손무한 역을 맡았다. 한때 카피라이터로 매일 신화를 썼지만, 지금은 회의시간에 볼펜이나 세우는 남자. 독한 남자에서 고독한 아재로 4차 성징 중인 남자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김선아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SBS ‘시티홀, SBS ‘여인의 향기 등에 출연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로맨스코미디를 비롯해 애틋한 정극까지 매 출연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욕망에 휩싸인 여인으로 변신,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앞서 ‘품위 있는 그녀로 흥행에 성공, 차기작 선택에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키스 먼저 할까요의 제목만 보고 흔쾌히 출연 승낙했다. 감독에 대한 믿음과 배우 스스로의 자신감이 깔린 선택인 셈이다.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연기를 선보인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감우성 역시 ‘연애시대를 비롯해 다양한 멜로명작을 남긴 배우다. 특유의 분위기와 깊은 감정선으로 몰입을 높이는 그가 2018년 첫 멜로로 또 다른 변신에 나섰다. 지적인 매력을 비롯해 유쾌한 캐릭터로 변신한 감우성의 연기 역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믿고 보는 두 배우가 과연 ‘어른들의 멜로를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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