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시, 지자체 최초 `3D지도` 서비스 제공
입력 2018-02-20 16:04 
대구3D지도 메인화면 모습 [사진제공 = 대구시]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모든 건물들을 3D로 재현한 '대구3D지도'를 이달부터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3차원 지도 구축 및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3D 플랫폼은 국제 웹 표준인 웹문서 서비스를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HTML5)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웹브라우저에서 3D 그래픽 구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WebGL)이다.
'대구3D지도'는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건물들을 구현한다. 3D지도에 있는 건물 어디서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조권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고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의 경관분석이 가능하며 표고·면적·경사도 등 3차원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해 공시지가와 토지대장 등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3D지도 기반으로 제공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원하는 건물을 클릭하면 매매 및 전월세의 실거래가 정보를 3D지도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3D지도를 대중교통과 융합해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대구시 전 지역의 버스노선을 3D지도에서 확인해 볼 수 있고 노선정보와 버스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도심권, 앞산권, 팔공산권 등 5개의 권역별 코스와 도심순환관광, 중구골목투어 등 주요관광코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가상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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