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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복귀’ 한지혜 “‘같이 살래요’ 선택 이유? 박유하, 나와 비슷해”
입력 2018-02-20 13:29 
‘같이 살래요’ 한지혜 사진=지앤지프로덕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한지혜가 3년만의 복귀작으로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한지혜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 분)의 둘째 딸 박유하 역을 맡았다. 홀로 4남매를 키워온 아빠와 엄마 몫까지 해내야 했던 언니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하고 인턴까지 마쳐 집안의 자랑이다.

한지혜는 작품을 선택할 때,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작품이 첫 번째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하는 나이도 제 또래고, 둘째 딸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버티고 이겨내려는 성향도 비슷해 공감이 많이 됐다”라며 유하는 다른 사람의 일에 크게 관심 없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 같지만, 의외로 허당기도 있고 또 4남매와 함께 자라온 환경 때문에 따뜻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유하에게 신선함을 느꼈고,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3년 만의 복귀작으로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같이 살래요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이끌어가는 가족 드라마라는 점도 좋았다. 함께 할 새로운 동료들을 얻고, 그들과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도 큰 공부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 그리고 함께 할 모든 배우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상대 배우이자 극중에서 내과의 정은태 역을 맡은 이상우에 대해서는 말수가 적어 보이지만 은근히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 같이 촬영을 할 때면 웃는 일이 많다. 촬영 준비도 열심히 해오셔서 저도 자극을 받아 함께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며 두 배우의 30대 남녀 케미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같이 살래요에는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고,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 주말 저녁 이런 부분을 함께 나누며 한 주의 피로를 날리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17일에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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