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강원랜드와 관련해 3가지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매출총량제 적용, 채용 관련 노이즈, 규제 강화 소식, 기부금 이슈 등으로 주가는 하락했다"면서 "나올만한 악재는 거의 다 나왔는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적어도 매출총량제, 인력 정상화, 워터월드 등 3가지 이슈에 대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순으로 예정된 향후 5개년 매출총량제 확정치가 경제 성장률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인력 정상화도 이뤄져야 한다. 채용 관련 노이즈 등으로 인력(카지노 딜러) 투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매출 성장에 다소 차질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여름 워터월드(워터파크 수용장) 오픈을 계기로 외형 성장이 본격적으로(카지노 및 리조트 매출 성장세 회복)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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