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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코스메카코리아, 여행객 감소에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
입력 2018-02-20 08:15 
[자료 출처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여행객 감소로 브랜드숍의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447억원, 영업이익은 89.0%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중국발 '사드 위기'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숍 부진이 지속된 영향이 컸다. 홈쇼핑과 온라인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율이 높은 온라인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 수익성이 훼손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7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고객사향 주문은 유지했지만 물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여행객 수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국내 브랜드숍 관련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온라인, 홈쇼핑, H&B스토어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신규 고객사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수출, 내수 시장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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