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파트론과 관련해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 1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듀얼 카메라 채택률이 높아짐에 따라 플래그십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카메라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파트론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 본업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한 수율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1분기) 지문인식모듈의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27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이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7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2%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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