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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샘 오취리 "운전중 한국어로 혼잣말, 한국사람 다 됐다고 느껴"
입력 2018-02-19 1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샘 오취리가 한국인보다 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설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가나 사람, 샘 오취리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샘 오취리는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중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학교 동아리 중에 ‘흑인음악 동아리가 있었는데, 흑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내가 직접 가입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내가 등장하자마자 학생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환영하더라”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어 한국생활 10년차가 된 샘오취리와 11년차인 알베르토는 가끔 한국사람 다 됐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운전을 할 때 한국말로 혼잣말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알베르토 역시 해외에 나가서도 가끔 한국말이 튀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한국의 놀라운 식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식당 밑반찬 문화는 한국이 유일무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 역시 중국 관광객도 놀라는 문화 중 하나”라며, 한 식당에서 관광객들의 오해를 풀어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샘 오취리의 재치 있는 입담과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가나인의 이색적인 냉장고 속 모습은 19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JT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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