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림픽 성화,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입력 2008-05-09 09:55  | 수정 2008-05-09 09:55
해외화제 순섭니다.
올림픽 성화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밖의 해외화제를 김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에베레스트산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해발 8700∼8750m 구간의 절벽을 등반 대원들이 무사히 통과합니다.


6시간 만에 정상 부근에 도착한 이들은 정상까지 30m를 앞두고 성화에 불을 붙였습니다.

올림픽 성화는 티베트족 3명과 한족 2명 등 모두 5명의 주자가 릴레이 방식으로 정상까지 봉송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이들은 중국 오성홍기와 베이징 올림픽 깃발을 흔들며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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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의 '무적함대' 바르셀로나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결국 팀을 떠났습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이후 줄곧 사퇴압력을 받아오던 중 사퇴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B팀의 감독인 호셉 과르디올라가 레이카르트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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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 세계 1위 로저 페더러가 크로아티아의 이보 카를로비치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체코의 라덱 스테파넥과 준결승 티켓을 다투게 된 페더러는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이 2회전에서 탈락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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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대회에서는 세계 1위 쥐스틴 에넹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 달만에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에넹은 단식 3회전에서 러시아의 디나라 사피나에 1-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에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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