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광안대교 달리는 '블랙팬서'…부산 추격신 화제
입력 2018-02-19 10:30  | 수정 2018-02-19 10:42
【 앵커멘트 】
지난 14일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영화 '블랙팬서'가 설 연휴 기간 흥행을 이어갔는데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부산의 주요 명소가 개봉과 동시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영화 '블랙팬서'의 명장면입니다.

총격전과 함께 펼쳐진 쫓고 쫓기는 아찔한 차량 추격전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추격신이 촬영된 곳은 부산 광안대교, 다리 너머로 해운대의 야경도 보입니다.

주인공 블랙팬서가 악당을 쫓는 장면에서는 낯익은 한글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모습이 스크린에 그대로 녹아들었습니다.

지난해 3월 촬영 당시부터 부산에선 블랙팬서의 흥행을 이미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부산 부민동
- "마블이 워낙 유명한 제작사라 세계적으로…. 서울에서는 한 번 촬영했지만, 부산이지만 집 가까운 곳에 와서 대학 동기들, 후배들과 구경하려…."

블랙팬서 역을 맡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부산팬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영화 제작진도 부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채드윅 보스만 / 블랙팬서 역
- "한국 팬들이 보여주신 환대에 너무 놀랐고요. 특히 공항에서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터뷰 : 루피타 뇽 / 나키아 역
- "안녕하세요."

부산 촬영분은 영화 시작 후 40여 분 뒤부터 약 20분 정도 등장합니다.

블랙팬서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의 무대가 된 부산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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