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창올림픽] ‘빙속여제’ 이상화 “이번엔 내 차례”
입력 2018-02-18 07:57 
이상화가 500m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각오를 전했다.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7일 밤 자신의 SNS에 내일 저녁! 힘껏 응원해 주세요! 이번엔 내 차례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18일 오후 8시56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라이벌로 꼽히는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전면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만약 이상화가 이번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올림픽 3연패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최초의 3연패이자, 한국 빙속선수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고다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17-18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금메달,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얻으며 최강자로 거듭났다.
이번 500m 경기에서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서 아리사 고(일본)와 만난다. 고다이라는 이상화보다 한 조 앞선 14조에 속했다.
결전을 앞둔 이상화는 SNS에 이겨내리라. 지금까지 견뎌온 역경과 한계를”이라며 다짐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