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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특혜 논란’ 박영선 의원 “권유에 의해 간 것”
입력 2018-02-18 07:06 
박영선 국회의원이 특혜 논란에 해명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혜 논란에 해명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 16일 박 의원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의 4차시기 경기에 참석,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피니시 라인에서 환호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중계화면을 통해 전파됐다.
문제는 박 의원이 있었던 자리가 선수준비구역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박 의원은 저는 어제(16일)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되었고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 이동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이미 제가 밝힌 것처럼 설날아침이라 다른날보다 응원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합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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