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했다.
최준희 양은 17일 페이스북에 "상처만 받아온 시간들에 다시 또 상처받을까 마음 졸이며 관계를 망설이지 마세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최준희 양은 "지금 누군가의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 나를 다 보여주지 않아도 돼. 내 상처를 들어내지 않아도 돼"라며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지레 겁부터 먹지 마. X도 꼴리는 대로 해. 그래도 돼. 그래도 괜찮아 알겠지?"라고 말했다.
이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보인다.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나름의 고통이 있는거겠지. 힘내",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어린애가 얼마나 힘들면..."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해 SNS를 통해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외할머니에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경찰은 외조모 정옥숙 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수사를 종결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