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한국인 강진 피해 아직 없어"
입력 2018-02-17 14:14 
16일(현지시간) 규모 7.2 강진 이후 건물 밖으로 대피한 멕시코시티 시민들.[사진제공=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교민 등 한국인 인명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며 "진앙인 오악사카 주와 인접한 치아파스 주에 사는 선교사 등과 연락했는데 아직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각지 교민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전과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아직 별다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3분께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7㎞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6㎞다.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곳이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층 건물들이 1분 이상 흔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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