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창올림픽] 하뉴 유즈루, 올림픽 2연패…차준환 韓 최고 15위
입력 2018-02-17 14:09  | 수정 2018-02-17 14:26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모습.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뉴 유즈루(일본)가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15위로 해당 종목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1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열렸다. 하뉴 유즈루는 206.17점을 받아 합계 317.8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하뉴 유즈루는 2차례 실수를 범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정상 수성에 문제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하뉴 유즈루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직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차례 ISU 세계선수권 및 4번의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이기도 한 하뉴 유즈루는 쇼트프로그램(112.72점)·프리스케이팅(223.20점)·총점(330.43점) 모두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지도한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가 하뉴 유즈루의 스승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차준환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장면.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차준환은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83.43점에 이어 17일 프리스케이팅 165.16점 그리고 합계 248.59점 모두 개인 신기록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17위 정성일을 넘어선 차준환은 한국 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역사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차준환은 2016-17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로 주목받았다. 하뉴 유즈루와 함께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의 제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은메달은 합계 우노 쇼마(일본), 동메달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우노 쇼마는 2017 세계선수권 준우승 및 세계랭킹 2위라는 현재 위상과 부합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성적을 거뒀다.
2015·2016 ISU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도 현재 세계랭킹 3위이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 입상결과는 이번 시즌 서열과 일치하게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