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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글의 법칙` 극한 생존… 3일 만의 만찬 공개
입력 2018-02-16 23: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굶주림 끝의 만찬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파타고니아에서의 극지 생존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준과 김종현은 토끼사냥을 위해 들판을 달렸다. 하지만 곧 토끼의 속력에 뒤처지며 대실패를 겪었다. 김동준은 얘네 동물 아니다. 토끼 뛰는 게 한 마리의 치타 보는 느낌이다”라면서 허탈한 심경을 전했고, 김종현은 실패로도 모자라 똥까지 밟는 참사를 당했다. 두 사람은 체력만 소모한 채 호숫가에 주저앉았고, 그 와중에 경치는 참 예쁘다”며 감탄했다.
낚시 팀인 김승수와 정채연도 수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비가 더 내리기 전에 철수를 결정했다. 김승수는 김병만에게 눈 먼 고기는 없었다. 잼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병만족의 잼 만들기. 김승수는 이런 고퀄리티 야생 잼은 만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감탄했고, 김동준은 이제 찍어먹을 것만 있으면 되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김병만이 호수 사냥에 나섰다. 홍진영과 민혁은 낮보다도 훨씬 떨어진 수온에 걱정을 표했지만 김병만은 꿋꿋이 호수를 헤집었다. 하지만 고군분투에도 불구, 물고기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김병만도 수확 없이 육지로 돌아와야 했다.
한편 정채연은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통증이 점점 심해진 것. 이에 팀닥터는 계속 못 먹어서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진단했고, 김병만은 여기서 누워있으면 컨디션 안 올라온다. 체력은 다 다른 거니까 미안해 말고 베이스캠프 가서 회복하고 와라”고 말했다. 정채연은 끝까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베이스캠프로 물러났다.
이후 김병만과 병만족은 무조건 뭐든 잡아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진영과 김동준, 김종현, 민혁 4인방은 칠면조를 발견하고 추격했지만 칠면조의 빠른 몸놀림 탓에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 김병만이 설치한 덫에 작은 칠면조가 걸려들었다. 4인방은 닭 요리를 먹을 생각에 환호했다.
그 사이 김병만은 홀로 밤 호수 사냥에 나섰다. 강한 바람과 차가운 물에도 물러서지 않은 결과, 김병만은 송어와 잡어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병만족은 3일 만에 몰빵이다”라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병만족은 송어와 칠면조를 손질해 구이를 준비했다. 여기에 제작진의 깜짝 선물인 씨타리아 버섯까지 등장해 만찬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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