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e-쿠폰을 구매하는 50~60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한 주(1~7일) 동안 50~60대의 e-쿠폰 구매율이 작년보다 최대 9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간식·분식 쿠폰 구매가 9배(860%) 이상 늘었다. 특히 도넛(367%)과 아이스크림(317%) 쿠폰이 많이 판매됐다. 베이커리·떡 쿠폰 구매도 같은 기간 8배(751%) 이상 증가했다. 또한 새학기·졸업 시즌에 맞춰 50~60대 문화상품권 구매도 7배(674%) 이상 늘었으며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금액권 구매도 2배(123%) 이상 증가했다.
e-쿠폰의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주고받는 과정이 간편하고 이전보다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50~60대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옥션 관계자는 "e-쿠폰은 선물을 직접 주고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멀리 있는 친척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아 꾸준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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