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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여전히 침묵’ 육지담, 하차→SNS 폐쇄…혼자만 조용한 논란史
입력 2018-02-16 10:35 
육지담 SNS 폐쇄 사진=육지담 SNS·MBN스타 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을 일으킨 육지담이 힙합 페스티벌 하차에 이어 개인 SNS 계정을 삭제했다.

16일 오전 기준 육지담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폐쇄했다. 논란 발생 후 별다른 입장 없이 SNS 활동은 꾸준히 해왔던 그가 결국 스스로 계정을 없앴다.

지난 15일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에 따르면 출연 예정이었던 육지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불거진 ‘강다니엘 빙의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은 14일 육지담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에서 시작됐다. 육지담은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빙의글(아이돌을 주인공으로 쓴 일종의 팬 픽션)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자신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강다니엘 팬들이 진위여부를 묻자 육지담은 무슨 망상이냐. 연락처 알려주면 그때 조용히 할 거냐. 오해할거면 그냥 가만히 있어라. 저도 나름 순차적으로 연락해봤는데 다 모른다고 해서 워너원 강씨(강다니엘) 연락처 밖에 없었다. 그니까 둘 다 안 받아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제3자인 캐스퍼가 나서 이에 대한 내막을 설명했다. 캐스퍼의 글에 따르면 2년 전 당시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캐스퍼 및 지인들과 함께 파티에서 만났다.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이 자리에서 가까워졌고, 이후로도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 캐스퍼는 두 사람이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결국 강다니엘 측이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논란을 일으킨 육지담은 어떠한 해명이나 입장 표명 없이 묵묵부답을 일관했다. 지난해 말 소속사였던 CJ E&M과도 전속계약을 종료한 상태이며, 논란 발생 이틀 간 개인 휴대전화 전원을 꺼놔 연락두절인 상황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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