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창올림픽] 3차도 1위…스켈레톤 윤성빈, 뛸수록 커지는 간극
입력 2018-02-16 10:20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주행까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평창)=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켈레톤 윤성빈(24)의 금메달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주행을 할수록 2위와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주행서 50초18을 기록했다. 합계 기록은 2분30초53으로 선두다.
트랙 레코드의 2차 주행(50초07)보다는 0.11초 늦었지만 1차 주행(50초28)보다 빨랐다. 그리고 이번에도 3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윤성빈은 3차 주행까지 1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와 기록차도 커지고 있다. 1차 주행의 0.31초차는 2차 주행 이후 0.74초차가 됐다. 그리고 3차 주행까지 1초02까지 벌어졌다.
금메달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한 마르틴 두쿠르스(라트비아)가 50초32로 3번 주행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우며 2위(2분31초55)로 올라섰다. 그러나 윤성빈과 기록차는 더욱 커졌다.
3차 주행까지 1초 이상 빠른 기록을 작성하면서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은 매우 커졌다. 썰매 종목 첫 금메달이 결정될 4차 주행은 오전 11시15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지수(24)는 3차 주행에서 4번째로 좋은 50초51을 기록하며 6위(2분32초17)에 올라있다. 3위 돔 파슨스(2분31초59)과는 0.58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