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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데얀’ 수원, 시드니 완파…ACL 첫 승 기록
입력 2018-02-14 19:50 
데얀의 멀티골 활약에 수원 삼성은 ACL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이 시드니FC를 꺾고 2018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14일 호주 시드니풋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시드니FC를 만나 2-0으로 이겼다. 데얀이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멀티골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원은 염기훈 데얀 바그닝요를 앞세워 승리 사냥에 나섰다. 이기제 최성근 조지훈 크리스토밤이 미드필드를 맡았고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이 스리백을 이뤘다. 노동건이 골키퍼로 나섰다.
탐색전은 다소 길었다. 전반 동안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수원이 후반전에서야 데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7분 염기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데얀은 시드니의 골문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수원은 공격을 늦추지 않았고, 후반 31분 수원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데얀. 데얀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데얀의 활약으로 승점 3을 올린 수원은 오는 21일 안방에서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2차전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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