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역 폭발물 의심신고…여행용 가방 열어보니
입력 2018-02-14 13:33 

경기 수원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으나 분실된 여행용 가방으로 확인됐다.
14일 오전 10시 35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사 지하 2층 분당선 환승 통로 내 화장실 앞에 여행용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철도특별사법경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경찰특공대, 군 폭발물처리반 등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 1차 감정했으나 캐리어 안에는 쌍절곤 2개와 컴퓨터용 마우스·어댑터, 손수건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역사 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캐리어를 두고 역사 밖으로 빠져나간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이 가방이 일반 여행용 가방이라고 보고, 철도 유실물센터에 넘길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