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당 창당…박주선·유승민 투톱체제로 지방선거 돌파
입력 2018-02-14 10:09  | 수정 2018-02-14 11:52
【 앵커멘트 】
바른미래당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주선, 유승민 투톱 체제로 당장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바른미래당이 닻을 올렸습니다.

소속 의원 수는 30석.

121석의 더불어민주당, 117석의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제3당입니다.

오전에 양당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오후엔 박주선, 유승민 두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명실상부한 중도개혁 실용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개혁을 이루고, 마침내 중도개혁 정권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신생 정당의 첫 시험대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입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전국의 모든 광역과 기초 지역에 바른미래당의 후보를 내겠습니다. 지금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좋은 후보를 내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통합을 주도한 뒤 2선으로 물러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호남과 영남 인사들이 한 배를 타고 양당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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