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정보수장 "북, 올해 추가 미사일 실험 강행할 듯"
입력 2018-02-14 06:50  | 수정 2018-02-14 07:26
【 앵커멘트 】
북미 대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미국 정보수장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대응에 결정할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고, 올해 추가 미사일 실험도 강행할 것이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정보수장들이 모인 상원 정보위원회.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올해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댄 코츠 /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 "우리는 북한이 올해 추가로 미사일 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고 있고, 북한 외무상은 태평양 상공에서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목표는 평화적 해결이지만, 협상을 통해 북한의 지도자들은 핵을 없앨 의도가 없고 북핵 위협에 대한 결정의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함께 자리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도 북핵 위협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 "북한이 핵 능력을 키우는 만큼 그에 대한 대응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폼페이오 국장은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몇 개월 뒤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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