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1,050원선 돌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1,05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원90전 상승한 1,03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보이다 오후 2시 40분 현재 1,050원 부근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다,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중에 유가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낮아, 당국의 환율관리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한편 원·엔 환율도 크게 올라 2시40분 현재 백엔당 1,005원75전으로 천원선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