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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연습은 합격점…윤성빈, 메달 사냥 준비 마쳤다
입력 2018-02-13 18:12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대회를 앞두고 열린 공식 주행에서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4·강원도청)이 공식 연습 주행에서 만족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윤성빈은 13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첫 실전 주행.
첫 번째 주행에서 30명 중 20번째로 나선 윤성빈은 50초8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스타트는 5초01로 다소 느렸지만 16개 커브 구간을 무난하게 빠져나갔다. 1위인 돔 파슨스(영국) 보다 0.03초 뒤졌다.
이후 두 번째 주행에서는 50초99를 기록하며 2위가 됐다. 1위는 리스 쏜버리(뉴질랜드)가 50초98로 1위.
비록 연습주행이지만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보였다. 윤성빈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2017-18시즌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다.
윤성빈의 라이벌로 꼽히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첫 번째 주행에서 51초14를 기록했다. 두 번째 주행 기록은 51초67.
스켈레톤은 총 네 차례 활주해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1-2차 시기는 15일, 3-4시기는 16일에 열린다. 4차 시기는 상위 20위만 참가할 수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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