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구바이오 날았다…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입력 2018-02-13 17:51 
피부과 의약품업체 동구바이오제약이 화려한 코스닥 데뷔전을 치렀다.
13일 동구바이오제약은 거래 개시와 동시에 시초가를 3만2000원으로 정했다. 이내 매수세가 몰리면서 9600원(30.0%)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만6000원인 공모가보다 160%나 오른 가격이다.
이는 이달 신규 상장 종목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다. 최근 중소형 제약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 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모가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상장 전 6개 증권사가 보고서를 내면서 이 같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작년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3배 수준이며 이는 중소 제약사 평균(약 16배)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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