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고지혈증도 유전? 유전자 건강체크로 유전적 요인 확인 할 수 있어
입력 2018-02-13 17:41  | 수정 2018-02-13 17:48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소 중 하나이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혈관벽에 쌓여 혈액이 죽처럼 묽어지게 만들고 염증을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혈류가 느려지게 되고 혈전을 생성해 심장의 혈관을 막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게 바로 심근경색이다.

국민건강검진 필수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평소 신경을 써야 하는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판단할 수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저밀도 지단백이 결합된 LDL 콜레스테롤(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과 고밀도 지단백이 결합된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로 구분한다. L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 건강한 생활습관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정상적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기가 많은 고기 종류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한 생활을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교적 높은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 유전적 소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콜레스테롤 양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생성속도가 증가하는 유전적 특성을 타고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사람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는 이유로 유전적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고지혈증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혈액 검사결과 생활습관에 비해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미리 유전적인 부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유전자 건강체크 항목2

유전자 건강체크는 병∙의원을 통하지 않고 이러한 유전적 소인을 파악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 현재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수단이라면 유전자 건강체크는 앞으로 내가 주의해야 할 미래의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콜레스테롤을 포함해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등 12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관련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자신의 유전적 취약부분은 파악하는 것도 좋은 질병예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 최초 유전자분석 기반 건강기능식품 기업 리진스타일에서는 유전자 건강체크와 함께 결과에 따라 필요한 영양성분과 권장사항 등을 함께 추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성분이라고, 비싸다고, 누구나 먹는 영양제 또는 식품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영양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위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후천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아무리 정상적인 유전적 특성이라고 하더라도 고열량, 고지방의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고지혈증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고지혈증 예방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식사 조절과 적절한 운동으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매경헬스 편집부 ] [ mkhnew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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