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개별 회사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자유롭게 교환·사용하는 플랫폼인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개발사 오라클과 손잡고 GLN 관련 기술을 함께 연구하는 한편 전 세계에 퍼진 오라클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호텔에서 오라클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 영역을 함께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 교환 등 공동 연구 성과는 모듈화해 판매하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GLN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우리나라에서 쌓은 포인트의 활용도가 커진다.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태국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데 사용하거나 미국 친구에게 달러로 환전해 송금하는 식이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LN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우리나라에서 쌓은 포인트의 활용도가 커진다.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태국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데 사용하거나 미국 친구에게 달러로 환전해 송금하는 식이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