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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김동우, 26년 만에 한국 선수로 활강 코스 완주
입력 2018-02-13 15:57 
김동우가 한국 알파인 스키에서 26년 만에 올림픽 활강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동우(23)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활강 코스를 완주했다. 한국 선수로는 26년 만에 활강 코스 완주다.
김동우는 13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복합(활강+회전) 활강 경기에서 1분24초02로 완주했다. 이는 62명 선수 중 56위 기록이다. 김동우의 복합 최종 순위는 활강 성적과 추후 열리는 회전 성적을 합산해 정해진다.
김동우는 스타트 지점의 강한 바람에 잠시 휘청였지만 코스를 지켜 피니시 라인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26년만에 한국 알파인 스키 선수로 활강 완주다. 최초의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임경순은 지난 1960년 스쿼밸리 대회 활강에서 61위로 완주했다. 지난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에서 홍인기가 활강에서 40위를 기록했고 1984년 사라예보 대회에선 박병로가 52위를 기록했다.
이후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선 최용희가 39위를 기록한 이후 한국 알파인 스키에선 올림픽 활강 출전 선수 맥이 끊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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