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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이광기, 1차예선서 9위…‘황제’ 화이트 선두
입력 2018-02-13 14:29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광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예선서 9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광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예선 1차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광기는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에 참가해 75점을 받으며 9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는 예선 2번의 연기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상위 12명이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광기는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20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창 대회에 앞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3차에서는 8위에 올랐다.
이광기는 첫 점프를 굉장히 높게 가져가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광기는 3바퀴 반을 돌며 1260도를 성공했고, 540도, 1080도 역시 무난하게 소화했다. 백 트위스트로 도약을 예열한 이광기는 자신의 주특기인 1440도 회전도 깔끔하게 펼치며 경기를 마쳤다.
역시 예선 1차에 출전한 권이준과 김호준은 각각 58.50점, 54.50점을 받으며 17위와 18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예선 1차에서 93.25점을 받으며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0년 벤쿠버 대회에서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다. 클로이 김과 더불어 스노보드 역사상 100점을 맞은 선수로 꼽히기도 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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