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송 플랫폼 '퀵커스' 등장…"이제는 쓰리잡 시대"
입력 2018-02-13 13:54 

어차피 출퇴근하는 길이고 제가 출발하려는 곳 근처의 배송 주문을 수행하면서 교통비와 추가 수입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에요" (용인거주 직장인 A씨)
아이들 등교시키고 남는 시간에 집 근처 배송 주문을 수행하면서 아이들 교육비 정도 수입은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부천거주 주부 B씨)
업무상 외근이 많은데 외근 길에 한 두건씩 주문 받으면서 올리는 수입이 짭짤합니다” (성남거주 영업사원 C씨)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데 낮에는 틈틈히 배송 일을 하고 저녁에는 대리운전도 하고 있어 쓰리잡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거주 프리랜서 D씨)

최저 시급은 올랐다고 하지만 여전히 필요한 수입은 부족하고 추가적인 수입을 올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카풀, 가사도우미, 음식배달 등 여러 가지 부업 어플이 나와 있지만 가입 요건이나 절차상 문제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것 또한 장벽이기도 하다.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배송 플랫폼 퀵커스가 이러한 요구에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점이 특징
퀵커스는 만 20세이상이면 누구나 어플을 통해 본인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등록한 사람들에 대한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배송기사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퀵커스”로 검색하면 바로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배송 기사로 승인이 완료되면 그때부터 바로 배송 주문을 수행할 수 있는데 특정 장소로 출근을 한다든지 일별 할당량이 정해져 있다든지 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바로 수행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아직까지는 평일 낮 시간대 주문이 가장 많지만 새벽, 야간, 주말, 공휴일 등에도 주문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본인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가능한 시간대에 맞게 수행을 하면 된다.

주문수가 늘면서 고정적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고 배송기사 입장에서도 고정적으로 수행을 할 수 있는 주문이 계속 생기고 있다.

◆ 초기 비용은 No No!!, 비용은 현장에서 바로 현금으로
일부 충전금을 넣어야 시작할 수 있는 타 어플과 달리 어플을 다운받고 주문 수행을 위해 발생하는 초기 비용이 전혀 없다. 배송 주문을 수행하고 발생하는 수수료만 정산하면 되는 구조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문들이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어서 즉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참여하는 배송기사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는 점 중에 하나이다.

◆ 본인이 원하는 운송수단으로 수행 가능, 모든 주문은 어플을 통해
퀵커스 플랫폼은 배송 기사의 운송수단에 제한이 없다. 그때그때 본인이 가능한 수단으로 주문을 수행하면 된다. 다만, 배송하는 물품의 사이즈라든지 수량은 그때그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배송 상세 내역을 확인하고 물품에 맞는 수단은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배송 주문들은 기사용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주문에 대해 매칭 후 배정 받아 수행하게 되는데 어플을 통해 배송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픽업 지점, 전달 지점에서 서명 혹은 사진 찍기를 통해 시스템으로 완료 여부가 전송되므로 사무실로 연락해서 따로 배송 완료에 대한 여부를 전달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퀵커스 플랫폼에는 전국적으로 약 6천여명의 배송 기사가 참여 중에 있고 투잡, 쓰리잡을 찾는 사람들로 가입자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퀵커스 관계자는 현재 고정업체 중심으로 반복 주문이 계속 늘고 있고 야간, 주말 등 일반 직장인들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배송 건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특히 부업 형태로 배송하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고 어플 설치 및 배송기사 가입시 일체의 부대비용이 들지 않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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