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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유럽 “윤성빈 亞 최초 올림픽 메달 가능”
입력 2018-02-13 12:34  | 수정 2018-02-15 10:57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2017-18 월드컵 5차 대회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울 수 있다는 세계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는 15~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1~4차 주행으로 금·은·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네덜란드 통계회사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13일 올림픽정보서비스(OIS)에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프리뷰에서 윤성빈은 해당 종목 메달을 획득한 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 남자스켈레톤 세계랭킹을 보면 윤성빈이 1위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 1~8차 대회에서 5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주목했다.
윤성빈은 2017-18시즌 IBSF 월드컵 시리즈 금5·은2로 8년 연속 세계일인자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금2·은3)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시즌 세계랭킹 4위로 밀려났으나 여전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라세노터 스포츠는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메달을 획득하면 2010·2014올림픽 준우승에 이어 해당 종목 유일한 올림픽 3회 입상자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남자스켈레톤 황제이자 비운의 이인자이기도 하다. IBSF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및 유럽선수권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으나 동계올림픽은 금메달 없이 2차례 은메달만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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