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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내야수 트레버 플루프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02-13 11:23 
플루페가 텍사스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내야수를 보강한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텍사스가 트레버 플루프(31)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플루프는 미네소타와 오클랜드, 탬파베이에서 8시즌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며 823경기에 출전, 타율 0.242 출루율 0.304 장타율 0.41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오클랜드와 탬파베이 두 팀에서 100경기에 나서 타율 0.198 출루율 0.272 장타율 0.318로 부진했다.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3루수(609경기)가 주포지션이지만, 유격수(55경기) 1루수(47경기) 2루수(26경기) 우익수(26경기) 좌익수(5경기)도 소화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플루프가 라이언 루아와 벤치 멤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아는 주포지션이 코너 외야와 1루인 선수다. 이 매체는 좌완 상대 OPS가 루아(0.741)보다 플루프(0.790)가 더 높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텍사스가 쥬릭슨 프로파를 트레이드할 경우 이를 대체할 선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처럼 주전 내야수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할 경우에도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선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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