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톡스, 태국서 국산 필러 최초로 `뉴라미스 딥` 시판 허가 받아
입력 2018-02-13 10:43 
[사진 제공 = 메디톡스]

메디톡스는 한국산 히알루론산 필러 중 처음으로 태국 식약청(TFDA)로부터 '뉴라미스 딥'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아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지난 2013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메디톡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뉴라미스 딥은 뉴라미스 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지난 2011년 메디톡스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히알루론산 가교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증대시켰으며, 정제과정을 향상시켜 BDDE(부탄디올 디글리시딜 에테르) 잔존물을 기준치 이하로 제거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원료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재됐고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이 승인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국산 제품 중 최초로 의약품으로 분류돼 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회사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국산 필러의 우수성을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태국시장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태국 시장 진출로 뉴라미스의 해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톡스는 태국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태국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와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를 설립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태국 현지 학회에 참여해 미리 뉴라미스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MED(Medytox Expert Day)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 간의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