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400대 상승 출발…외국인 `사자`
입력 2018-02-13 09:23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80포인트(0.91%) 오른 2407.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51포인트 오른 2402.89에 출발해 24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계획안 발표에 힘입어 상승 했다"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이를 주도 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인프라 정책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 이상, 전기전자가 1% 후반대 오르고 있다. 제조업도 1% 이상 강세다. 서비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7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4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9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 네이버도 2% 이상 강세다.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SK이노베이션 등도 1% 이상 강세다. 삼성화재, KB금융, 포스코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5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8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00포인트(1.07%) 오른 852.2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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