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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휴온스, 올 상반기 긍정적 이벤트 많아"
입력 2018-02-13 08:46 
휴온스에 대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 산정 과정. [자료 제공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6.7% 각각 늘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대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매출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장기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툴리눔톡신 휴톡스는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어난 37억원을, 필러 매출은 5.7% 증가한 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수탁 매출은 9%, 기타 연결매출은 80.2% 늘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휴온스가 계획한 수출 진행 일정에 주목했다. 휴톡스는 유럽, 브라질, 러시아에 수출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티모신베타4 기반의 안구건조증 점안제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을 신청한다. 올해 안에는 중국과 미국을 향하는 휴톡스 수출 업무협약(MOU),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제네릭에 대한 미국 FDA의 추가 품목허가도 기대된다고 삼성증권은 말했다.
윤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와 휴톡스의 국내 출시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허니부쉬 주름개선에 대한 개별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말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대한 개별인정을 획득도 예상된다며 올해 말에는 휴톡스에 대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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