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외곽순환도로서 유조차 전복…삼척 산불은 소강상태
입력 2018-02-13 06:50  | 수정 2018-02-13 07:38
【 앵커멘트 】
어제저녁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일대 구간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산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오늘 오전 중이면 진화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소식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크레인이 전복돼 있던 유조차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50분쯤 경기 시흥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진입로에 들어선 16t 유조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에 있던 휘발유가 일부 유출됐고, 넘어진 유조차가 진입로를 막아 차량통행이 3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차를 몰고 가다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15분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의 한 과수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보관 중이던 한라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촛불을 켜두고 나갔다 왔다는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삼척 지역의 산불은 이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50개 정도의 면적인 35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강한 바람은 이제 잦아든 모습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중으로는 진화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경기 시흥소방서
제주 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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