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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단일팀 감독 “일본 亞 최고…승리를 위해 노력”
입력 2018-02-13 01:29  | 수정 2018-02-14 16:37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세라 머리가 스웨덴과의 B조 2차전 대비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세라 머리 감독이 3차전 각오를 밝혔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단일팀-스웨덴이 열렸다. 한반도기를 국기로 아리랑을 국가로 사용하는 남북단일팀은 스웨덴에 0-8로 패배했다.
남북단일팀은 스위스와의 1차전에 이어 8실점 무득점으로 지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과의 14일 B조 3차전(최종전) 이후에는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세라 머리 남북단일팀 감독은 스웨덴전 패배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인터뷰에서 우리가 (평상시) 가장 큰 경쟁심을 품는 상대는 일본”이라면서 아시아 최고의 여성팀을 이기기 위해 선수들은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외신에 설명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예선 반영자료를 보면 스웨덴은 5위, 스위스는 6위, 일본은 8위다. 단일팀을 구성하는 대한민국은 17위, 북한은 28위.
남북단일팀 세라 머리 감독은 스위스·스웨덴 같은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도 포기하거나 무서워지 않았다”라면서 패배감을 안겨준 결과들이었으나 선수들은 끝까지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여자아이스하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표팀은 하계대회 포함 올림픽 첫 남북단일팀으로 대한민국 23명과 북한 12명, 총 35인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1월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하여 선수들을 파견하여 훈련에 합류시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참가팀은 23명으로 구성되며 남북단일팀만 35인 예외를 인정받는다. 경기 당일 22명(골키퍼2 포함) 출전 가능 한도는 모든 팀이 같다.
단일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매치데이 22인 명단에는 북한 선수가 3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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