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절 앞두고 뺨 때리고 물건 던지고…폭행사건 잇따라
입력 2018-02-12 09:09 

나이가 많은데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고 상대방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편의점 종업원에게 물품을 던지고 문을 걷어차는 등 위협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영업방해)로 김모(36)씨와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종업원 A(21)씨가 계산하고 두 손으로 카드를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계산대 위에 올려둔 물품을 던지고, 광고판을 걷어차는 등 3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
앞서 지난 11일 0시 20분께 광주 북구에서 술값 내기 화투 노름을 하던 정모(56)씨와 김모(61)씨는 서로 뺨 세례를 주고받았다. 화투를 치다 나이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0시 53분께에는 광주 북구의 한 주점에서 윤모(50)씨가 일행인 선배가 노래를 부르는 데 감히 방해했다며 이모(57)씨와 다퉈 서로 주먹을 주고받기도 했다.

9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북구 한 떡집에서는 김모(61)씨가 가래떡 하나를 공짜로 달라고 했는데 거부했다는 이유로 50대 여성 업주의 뺨을 3차례 때렸다.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평소보다 나이 등을 이유로 시비가 붙어 다투는 폭행사건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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