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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IBK기업은행, 대역전승 선두 도로공사 추격
입력 2018-02-11 19:56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맹렬히 선두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1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7-25 25-27 26-24 25-13 16-14)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패배를 눈앞에 뒀으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수와 함께 승점2를 더했고 2위를 지켰다. 16승 8패 승점45가 되며 1위 한국도로공사(17승 7패 승점50)와 격차도 좁혔다.
GS칼텍스는 뒷심에서 밀리면서 시즌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9승 15패 승점26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주포 메디(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김희진도 5블로킹을 포함해 18점으로 메디의 뒤를 잘 받쳤다. 김미연과 고예림도 각각 13, 12점씩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올 시즌들어 토종 거포로 자리잡고 있는 강소휘가 팀내 최다인 30점을 올렸고 듀크(세네갈)가 29점을 기록하며 맞불을 놨으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앞서 의정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업계 라이벌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25-17 20-25 25-21 27-25)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KB손해보험(승점 43, 15승 14패)은 3연승 신바람을 내달렸다. 3위 대한항공(승점 49, 18승 11패)과는 승점 6점 차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한 삼성화재(승점 52, 19승 10패)는 2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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