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설 연휴 동안 음원차트를 접수하는 가수는 누가 될까.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를 앞둔 가운데 활동을 재개한 가수들이 음원차트 1위 장기 집권을 노리고 있다. 연휴 전후로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수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아이콘은 지난달 25일 정규 2집 '리턴(RETURN)'을 발매한 이후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18일째 1위에 올랐다. '취향저격'으로 세운 1위 기록을 넘어서 자체 신기록을 쓰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따뜻한 감성이 특징인 곡이다. 아이콘은 지난 8일 발표된 가온 주간차트의 디지털 종합, 스트리밍종합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후 역주행으로 차트 상위권에 오른 장덕철의 '그날처럼'도 설 연휴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발매된 지 2개월이 지나도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는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덕철은 장중혁, 강덕인, 임철로 구성된 3인조 보컬그룹이다. 각자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탄생시키는 감성 하모니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공개하는 음악마다 자신 만의 색깔을 전하고 있는 레드벨벳도 단숨에 음악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더 퍼펙트 레드벨벳(The Perfect Red Velvet)' 타이틀곡 '배드 보이(Bad Boy)'는 앨범 차트를 비롯해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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