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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
입력 2018-02-11 08:38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의 기적의 역전승은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화제거리였다.
최민정-심석희-김예진-이유빈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단체전 팀은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여자 단체전. 다만 예선전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23바퀴를 남긴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지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이한 것.
간격이 크게 벌어졌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세계최강의 저력은 여전했다. 이후 네 선수가 다시 힘을 모아 질주를 펼쳤고 차근차근 역전에 성공, 상대들을 전부 제치고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웠다. 실수가 경기 초반에 일어났기에 전력이 강한 대표팀이 중후반 그 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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