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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회식 주제는 평화·태극·아리랑·미래·소망
입력 2018-02-09 20:54  | 수정 2018-02-09 21:39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공연은 6부문으로 구성됐다.
평창올림픽프라자 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9일 오후 8~11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치러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평화의 땅과 ‘태극:우주의 조화, ‘아리랑: 시간의 강과 ‘모두를 위한 미래, ‘행동하는 평화와 ‘소망의 불꽃을 주제로 하는 공연이 선보인다.

대회 개막 카운트다운 이후 9분 동안 진행된 ‘평화의 땅은 다섯 아이와 함께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여행이라는 내용이다.
다섯 아이는 평화를 수호하는 사신도 중 한국의 정신을 상징하는 백호를 따라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이 함께 노니는 고대 설원에 도착한다.
평화의 땅 가운데로 하늘과 땅을 잇는 천제단이 생겨나고 모두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춤을 춘다. 이 평화로운 모습이 하늘에 ‘천상열차분야지도로 새겨진다.
이어 3분 동안 선보인 ‘태극: 우주의 조화는 음양의 조화와 태극 및 4괘를 상징하는 내용과 함께 흥겨운 장구 가락과 역동적인 장구춤이 무대를 수놓았다.

태극기 게양 및 애국자 제창 후 선수단이 오후 9시 17분까지 56분 동안 입장한다. 이어 4분 동안 ‘아리랑: 시간의 강이라는 공연이 진행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채택된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이다. 한과 애환이 서린 구성진 노랫가락과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상징하는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메밀꽃 그리고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반딧불과 은하수가 등장한다.
9분 분량으로 이어지는 ‘모두를 위한 미래는 정보통신기술(ICT)로 미래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는 내용이다. 사람과 사물, 시간과 공간이 무한하게 연결된 새로운 세상에서 인간은 소통하고 즐겁게 평화를 누린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연설 등 8분 동안의 개회 선언 절차가 끝나면 ‘행동하는 평화 공연이 7분간 진행된다.
평화의 염원과 간절한 소망의 상징한 촛불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도 등장할 예정.
올림픽기 게양과 올림픽 찬가 그리고 선수·심판·코치 선서에는 총 9분이 걸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는 오후 9시 45분~10시 2분 선보인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망의 불꽃은 도깨비가 주인공이다. 음악과 춤을 좋아하고 흥과 복을 준다는 도깨비가 모두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의 기운을 전해준다.
힘찬 북소리와 화려한 불꽃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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