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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대에 쏠리는 시선…점화는 누가?
입력 2018-02-09 20:1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치러지는 평창올림픽프라자 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의 성화대 모습. 사진=강대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평창)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점화는 총연습이 유력 외신에 사전 유출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평창올림픽프라자 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7일 오후 7~10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다.
현장 배포 자료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는 7일 오후 9시 54분~10시 2분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관중석과 미디어 트리뷴의 시선도 모이고 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내외신을 막론하고 가장 유력한 성화 점화자로 꼽힌다. ‘김연아 혹은 다른 사람이라는 분위기는 국내외가 다르지 않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출전 및 남북단일팀 성사에 크게 이바지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개회식 당일 성화봉송에 참여하여 최종 점화 과정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북한 인사가 어떤 형태로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점화에 관여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 ‘로이터는 1월 29일 오전 0시 30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사진을 보도하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리허설 현장에 최종점화자도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항의를 받은 ‘로이터는 당일 오전 9시 21분 사진을 삭제했음을 공지한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사과했다.
IOC는 개회식 예행연습 성화 점화 장면을 촬영한 ‘로이터 기자의 대회 취재 허가를 박탈했다. ‘로이터 산하 모든 언론인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취재하거나 촬영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개폐회식 및 대회 관련으로 IOC나 조직위의 비보도 요청을 준수하지 않는 언론 및 기자에 대해서는 취재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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