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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평창행 무산…화제가 된 선수들
입력 2018-02-09 19:30  | 수정 2018-02-09 21:06
【 앵커멘트 】
고국에서의 마지막 올림픽을 꿈꾸던 안현수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가나 최초의 동계올림픽 선수인 아콰시 프림퐁은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을 마지막 올림픽 무대로 삼으려던 안현수의 꿈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한 IOC의 결정에 반발한 러시아 선수들의 제소를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리브 / CAS 사무총장
- "이번 결정이 차별적이거나 독단적이거나 불공평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었습니다."

스켈레톤 세계 랭킹 99위인 가나의 아콰시 프림퐁.

꼴지 후보이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으로 훈련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아콰시 프림퐁 / 가나 스켈레톤 대표
- "저는 2천만 명의 가나 국민뿐 아니라 20억 명의 전체 아프리카를 대표합니다. "

싱가포르 최초의 동계올림픽 선수인 쇼트트랙의 샤이엔 고는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샤이엔 고의 코치는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입니다.

▶ 인터뷰 : 전이경 / 싱가포르 쇼트트랙 코치
-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린 조금씩 한 발짝씩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샤이엔 고의 도전이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동계스포츠 열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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