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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결선 직행 무산’ 최재우, 12일 재도전
입력 2018-02-09 13:00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결선에 출전하고 있는 최재우.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달권이 기대됐던 ‘모굴 간판 최재우가 예선 1차전서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4위인 최재우는 9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글 예선 1차전서 시간 기록 15.10 에어 14.85 턴 43.0 총점 72.95점으로 20위를 기록했다. 최재우는 예선 2차전을 통해 결선 무대 진출을 노리게 됐다.
최재우는 한국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 첫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지난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리즈 모글스키 올해의 신인에 등극했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모글 5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최재우는 제 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모글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입증했다.
최재우는 이날 경기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최재우는 첫 번째 점프서 공중 회전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두 번재 점프 착지 과정에서 실수하면서 점수에 영향을 받았다.
그라나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모글서 4위에 올랐던 김지헌(23)은 시간 기록 13.65 에어 12.50 턴 43.7 총점 69.85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서명준(26)은 시간 기록 15.01 에어 9.04 턴 44.4 등 총 68.45점으로 26위를 기록했다.
결승에 직행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은 2차 예선을 통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2차 예선에서도 10장의 결승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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